[기고] 공보관실 정책홍보담당 이지훈

‘백록담’은 제주를 대표하고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의 소중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영봉이며 제주의 자존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가는 위용스런 명산이다.

 공중에서 바라본 백록담의 넉넉함은 덕 많은 만덕할머니가 제주민을 위하여 참된 나눔을 베풀었던 큰 그릇처럼 백록담의 모습은 이 세상 그 어떤 그릇보다도 웅장함이 남다른게 백록담인 것이다. ‘백록담’이 최고라는 것이다.

 그 백록담이 영천동 산 15-1번지(393천㎡)에 속해있다. 제주도민의 자긍심과 더불어 영천동민 또한 백록담이 영천동 지번을 갖고 있음에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와 연관하여 백록담에서 시작하여 바닷가 소정방폭포 검은여 해안과 더불어 돈내코계곡, 한란자생지, 영천악, 칡오름, 선덕사, 선돌, 약초원으로 9개를 선정 영천동의 아홉가지 아름다움과 볼거리를 한 데 묶어 놓은 “영천구경(靈泉九景) 선포식을 영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경용) 주관으로 가졌다.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영천 70경에서 추리고 추려 엄선한 영천동 차원의 적극적인 모색은 영천동민이 자생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제2의 도약이며 영천동민의 단합된 의지와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할 것이다.

 제주도가 좁은 면적임에도 집적된 여러 형태의 다양. 개성있는 관광자원을 갖고 있음은 그 어디에 내놔도 뒤짐이 없듯이 영천동 또한 제주도의 축소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돈내코 등반로 개방을 통한 서귀포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靈泉九景이 미력이나마 디딤돌이 된다고 하면 이는 곧 영천동민이 바라는 사항일 것이다.

 조선세조 540여년전 대정현과 정의현 100여리 길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목마장을 관리하고 지역을 관장하였던 ‘영천관’ 과 고려시대 ‘영천사지’ 등 이 영천악에 그 흔적이 남아있어 역사적 아쉬움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맑고 차가운 물이 넘쳐나는 돈내코계곡, 한란의 향취를 맡을 수 한란자생지, 산림욕과 맑은 공기의 칡오름,

▲ 제주도 공보관실 정책홍보담당 이지훈 ⓒ제주의소리
불로장생의 희망을 일구고자 하는 약초단지의 약초원, 우뚝솟은 선돌 등 이외에도 나비박사 석주명의 삶의 공간, 히말라야 8,000m급 세계 10대 고봉과 남 · 북극점을 등정한 토종 베테랑 산악인 오희준의 추모기념탑과 인명을 사용한 전국 최초의 오희준 버스승차대 등 이 모든 것을 한군데서 느낄 수가 있다.

 영천동민의 후덕한 인심 등과 어우러진 ‘영천구경’, 영천동 지역행정 책임자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기쁨과 웃음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던 면을 회상하면서, 동 차원에서 동민 모두가 단합 어려움을 이겨 나갈려는 영천동의 靈泉九景에 많은 관심을 통하여 함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사랑해 주시고 지켜 봐 주십시오. / 공보관실  정책홍보담당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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