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현 상해도민회장, 제주와 제주상공인대회 발전 ‘기여’ 약속

김부현 중국상해 재제주도민회장은 “고향 제주발전과 제주상공인대회의 발전에 튼튼한 주춧돌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 김부현 상해 제주도민회장 ⓒ제주의소리

김부현 상해 제주도민회장은 제1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 이틀째인 28일 ‘제주상공인 발언대’ 시간을 통해 제주발전을 위한 해외 제주상공인들의 역할과 노력을 강조했다.

▲ 김부현 상해 제주도민회장 ⓒ제주의소리
올해로 출범 5년째를 맡고 있는 상해 제주도민회의 3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부현 회장은 이날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상공인들에게 중국시장의 환경에 대해 철저한 사전조사 후 진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긴 하지만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자본주의가 더 성행하는 곳임을 알아야 한다”며 “그러므로 그런 중국에서 사업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많은 제주 분들을 포함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또는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소위 ‘뒤통수’를 맞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라며 “경험과 준비 없이 중국시장에 돈 보따리를 싸고 들어왔다가 옷 보따리만 들고 나가는 일을 많이 봤다”면서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한국사람들이 중국에서 중국사람들과 경쟁해서 지는 이유는 서두르기 때문”이라며 “중국에 진출하거나 중국과 거래하고 싶은 분들은 무턱대고 덤빌 것이 아니라 중국시장에 경험 많은 여러 사람들의 조언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서서히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상해 제주도민회는 매우 젊다. 중국의 발전속도가 빠른 만큼 제주도민회의 발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향후 상해제주도민회는 고향제주의 발전과 제주상공인대회의 발전에 튼튼한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