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53.9%-찬성 36.4%...반대 의견 늘어
지난날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서 내국인(관광객) 전용 카지노 허용 여부에 대해 타당성 용역을 한 후 결정키로 한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내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해 ‘찬성’ 보다는 ‘반대’ 의견에 많았다.
<제주의소리>가 <한라일보>
이는 <코리아리서치>가 같은 내용으로 지난 4월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찬성 48.0%-반대 46.4%)와 비교했을 때 찬성은 10%포인트 이상 감소한 반면, 반대는 7.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지노 반대 의견은 모든 연령층에서 높았고 특히 30대(67.5%), 블루칼라(62.7%) 주부(58.5%) 학생(57/9%), 대재이상(59.3%) 학력이 높을 수도 많았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반대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찬성의견은 20대 이하(40.9%) 자영업(48.0%) 고졸(39.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옛 제주시(39.1%)가 상대적으로 찬성의견이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49.8%)과 민주당(58.7%) 가릴 것 없이 반대 의견이 많았다. 또 김 지사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64.7%는 카지노를 반대했으나, 긍정평가한 응답자(47.7%)는 근소한 차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로 할당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조사로 12월 23일 하루에 이뤄졌다. 전화응답률은 19.4% 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