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찬성-민주당 반대의견 높아

▲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선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한나라당 지지자는 찬성, 민주당 지지자는 반대가 우세했다. ⓒ제주의소리
영리병원 도입은 오차범위이긴 하지만 찬성하는 의견이 앞섰다.

<제주의소리>가 <한라일보> <제주CBS>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제주도민 의식 여론조사에서 ‘영리병원 도입’에 찬반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7.6%가 ‘찬성’했다. ‘반대’ 응답자 43.3% 보다 4.3% 포인트 더 높았다.
 35.7%가 민주당을 들었다. 한나라당 지지는 30.9%로 민주당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리병원 도입 찬성은 50대이상(52.7%) 자영업(58.3%)과 농림수산업(55.3%), 고졸(50.7%)에서 높았다. 지역별로는 옛 서귀포시(53.7%)와 옛 남제주군(51.2%)에서 찬성의견이 많았다.

반대의견은 30대(55.0%) 블루칼라(56.8%) 학생(55.8%), 대재이상(55.8%)으로 학력이 높을 수도 많았다. 지역별로는 옛 제주시(45.3%)와 옛 북제주군(43.2%)에서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은 영리병원 찬성(57.4%)이, 민주당은 반대(55.5%)가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로 할당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조사로 12월 23일 하루에 이뤄졌다. 전화응답률은 19.4% 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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