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옛 제주·서귀포시· 한나라 50대 이상 강세

 

▲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한나라당 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제주의소리
현재 제주도내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가 <한라일보> <제주CBS>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6.2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35.7%로 한나라당(30.9%)에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민주노동당 4.4%, 친박연대 3.6%, 진보신당 1.7%, 자유선진당 1.0% 순으로 나왔다. 아직 지지정당이 없다는 유보 응답자는 19.1% 였다.

민주당은 50대 이상(19.9%)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40% 이상 높은 지지를 받았고, 특히 30대(49.4%)에서 아주 높았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44.7%) 화이트칼라(42.5%) 자영업(41.3%)에서, 그리고 대재이상(41.4%) 고학력층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옛 서귀포시(37.2%) 옛 제주시(36.7%) 옛 북제주군(35.3%) 옛 남제주군(30.4%) 순이었다.

한나라당은 50대 이상(42.8%) 고연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대 이하에서도 29.8%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주부(33.3%) 농림수산업(30.8%)에서, 중졸이하(34.6%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옛 남제주군(33.3%) 옛 서귀포시(31.5%), 그리고 옛 제주시와 옛 북제주군은 30.3%로 같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로 할당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조사로 12월 23일 하루에 이뤄졌다. 전화응답률은 19.4% 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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