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김형수

▲ 김형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사장 ⓒ제주의소리
2010년 한 해도 제주 MICE(Meeting, Incentives, Conference, Exhibition)산업의 중심축에서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제주의 국제화를 선도해 나가는 한편 수익사업을 통해 경영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의 총 집합체로서 지역 관광산업의 중흥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여나가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G20 정상회의 관련 회의 등 대규모 회의유치에 더욱 박차를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아시아 환경장관포럼,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 일본 지브롤러 생명보험 연도상 시상식, 한국암웨이 인센티브 회의 등 기 유치된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결과적으로 일반관광객보다 지출 규모가 1.5~2배 정도 높은 회의 참가자들을 제주에 유치하여 다양한 정보와 문화예술이 총괄적으로 교류되는 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뿐 만 아니라, 제주의 국제화에도 한 몫을 담당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시설의 확충, 태양광 시설 및 LED 조명 교체, 중문관광단지 전기차 운행 등을 통한 친환경적 지원 노력이 WCC 성공개최의 바탕이 된다는 사명감으로 남은 기간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다각적인 수익사업 활성화를 통한 ‘컨벤션센터 자립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직영으로 전환된 식음사업과 내국인 면세점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해외명품매장, 도내관광종합 홍보부스 설치, 디지털 사진 박물관, 센터 내외부 광고 임대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회사가치 및 주주이익의 지속적인 개선을 기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ICC JEJU는 국제자유도시 인프라시설을 넘어 제주문화와 접목된 문화예술의 총집합체로서 도약하고자 합니다. 회의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장기적인 공연.이벤트와 전시회를 다양하게 기획하여 항상 음악과 미술 등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도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향후 ICC JEJU가 보다 많은 회의를 제주에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제주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성장해 나간다면,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을 추진하는 제주의 마이스(MICE)산업 발전을 위한 중심축이 됨과 동시에, ‘세계인이 만나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라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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