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소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상시 관리 체계' 구축

올 한해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에 대한 ‘특별관리 인력비’로 2억6천만원이 배정된다.

제주도는 국가지정문화재 관리가 이미 훼손된 문화재 보수에 치중돼 한계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훼손 예방’에 방점을 두기 위해 ‘문화재 특별관리 인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개소 문화재에 대해 상시인력 13명, 수시인력 14명 등 총 27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행정시와 읍면동, 지역주민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문화재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력이 배치될 문화재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제주도 제주마, 봉개동왕벗나무자생지, 구좌읍 문주란자생지, 우도 홍조단괴해빈, 제주도용암동굴지대, 어음리빌레못동굴, 납읍난대림지대, 제주산천단 곰솔군, 수산리곰솔, 월령선인장군락, 고산리선사유적, 도순리녹나무자생지, 제주 서귀포층패류화석산지, 안덕계곡상록수림지대, 마라도천연보호구역, 제주 상효동 한란자생지, 남제주해안사람발자국, 각종동물발자국산출지 등이다.

제주도는 “문화재관리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문화재 및 주변환경에 대한 상시적인 관리와 훼손을 방지함은 물론 문화재 관람 환경 개선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여 더 많은 문화재에 상시 관리 체계를 갖추고 문화관광도시의 면모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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