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관내에서 태어난 신생아 가정에 아기욕조와 기저귀 등 3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을 지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신생아  축하기념품 제공은 출산일을 기준으로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2010년 1월1일 이후 신생아 출생신고시 읍면동 민원실에서 직접 지급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지원받은 산모 및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유아용품 선호도를 전화 조사한 결과, 아기욕조 또는 기저귀 등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유아용품을 구입해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서귀포시의 신생아 축하기념품 제공은 작년 1455가구에 4400만원어치를 지원했고, 올해 1500가구에 4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가임여성의 출산율은 전국 232개 시군구 중 43위로 전국평균 1.19%보다 다소 높은 1.52%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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