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기술센터, 주요 민속주 51선 소개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술만들기 방법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제주 농산물 이용 술 만들기’ 책자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술의 유래에서 시작해 술의 종류와 전통주 만들기, 과일주 만드는 방법 등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실증한 산동주를 비롯 인동꽃주, 감귤주, 한라봉주, 녹차주, 오메기, 고소리술 등 주요 민속주 51선을 소개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직접 술을 빚는 데 도움이 되도록 편집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 측은 “독일의 맥주, 프랑스의 와인, 일본의 사캐 등 세계에 내로라하는 술도 결국 그 나라 농업인들의 시행착오와 착안에 의해 만들어져 왔다”면서 “명품 농민주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급된 책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seobu.agri.jeju.kr)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문의=760-7933.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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