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정월대보름들불축제 ⓒ제주의소리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 44개중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10위에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선정됐다. 영예의 1위는 ‘태백산 눈꽃축제’가 차지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10 내나라 여행박람회' 내 '축제닷컴' 부스에서 실시한 ' 2010년 문화체육관광축제 44개중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를 선택하세요'라는 이벤트 결과로 나타났다.

축제전문 사이트인 축제닷컴에서 실시한 이번 이벤트 참여방식은 여행박람회에 방문한 시민들이 직접 자신이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에 간단한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이벤트 설문에 참여한 1657명 중 144명이 ‘태백산 눈꽃축제’를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로 선택해 1위를 차지했고, 뒤을 이어 ‘진도신비의 바닷길축제’ 121명, ‘무주반딧불축제’ 117명, ‘보령머드축제’ 98명, ‘자라섬국제째즈페스티벌’ 85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65명, ‘함평나비축제’ 61명, ‘인제빙어축제’ 61명, ‘평창효석문화제’ 59명, 그리고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50명으로 열 번째(10위) 가보고 싶은 축제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대표축제와 국민들이 가보고 싶은 축제는 조금 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의 재미나 매력 못지않게 접근성도 매우 중요해서, 제주들불축제의 경우 항공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해 찾아와야 하는 접근성의 문제로 더 높은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닷컴은 자사 홈페이지 (www.chookje.com)를 통해 이번 설문에 참석한 사람들 중 총 10명을 추첨해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에 무료로 보내줄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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