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라봉 공원에 시민들의 출산과 결혼기념일을 상징하는 200그루의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시는 오는 6일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제주시 건입동 454번지 일대 사라봉 공원(사라봉 인조축구장 북쪽)에서 ‘결혼 및 출산기념 추억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부동반 또는 가족과 함께 기념식수를 원하는 시민들이 참가해 열리는 나무심기 행사로, 결혼기념 식수는 제주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출산기념 식수는 제주시 거주 시민으로 2009년 이후 출산자녀를 둔 가족이면 가능하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동백나무, 담팔수, 느티나무, 붉가시나무, 자귀나무 중 원하는 수종을 선택해 심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제주자치도 녹지환경과 전화(710-6771~3번)나 팩스(710-6769), 이메일(sinikju@jeju.go.kr), 또는 제주시 공원녹지과 전화(728-3571~5), 팩스(728-3579), 이메일(jkc@jeju.go.kr)을 통해 사전 접수받고 있다.

김근용 제주시 녹지조성계장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가족들이 함께 출산과 결혼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로써 가족들의 추억만들기를 통해 3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확산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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