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창하는 안치환

[서울=뉴시스] 유상우 기자 = 가수 안치환(44)이 밴드 ‘자유’와 함께 새 봄 콘서트로 2010년을 출발한다.

안치환은 3월 5~7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을 연다. 상반기 10집 음반 발표를 앞두고 선보이는 무대다.

지난 2년간 주로 소극장 장기공연을 통해 어쿠스틱한 무대로 청중과 호흡한 안치환은 이번 무대에서 ‘처음처럼’, ‘당당하게’, ‘늑대’, ‘자유’, ‘소금인형’, ‘위하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히트곡을 선사한다.

‘그 후, 동창회’, ‘그래 나는 386이다’, ‘사랑하기나 했던걸까’ 등 10집 수록곡들도 미리 들려준다.

10집은 2008년 12월 시노래 음반인 9.5집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 이후 2년만이다. 정규로는 2007년 3월 9집 이후 3년 만이다. “안치환이 지난 시간 동안 묵히고 익혀온 수많은 사연들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라는 귀띔이다.

공연을 주최하는 숨엔터테인먼트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함께 활동한 기타리스트 정용민이 지난해 말부터 밴드에 재합류, 한층 풍성해지고 농익은 자유의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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