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잭슨, 저메인 잭슨

[서울=뉴시스] 윤근영 기자 = 마이클 잭슨(1958~2009)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은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 과실치사로 기소된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는 음모의 “희생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조 잭슨은 8일(현지시간) CNN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 “내가 볼 때 그는 희생자일 뿐이다. 이 모든 것에 관계된 다른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잭슨은 컴백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을 당시 엄마에게 자신이 죽임을 당할 것 같다고 말했고, 아이들에게까지 자신이 살해될 것 같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정의를 찾고 있다, 정의를…. 살인자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8일 LA카운티 검찰은 머레이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머레이는 LA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첫 심리에서 혐의를 부인했고, 보석금 7만50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2006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잭슨의 아들을 치료하면서 인연을 맺은 머레이는 지난해 5월부터 잭슨의 주치의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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