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상우 기자 = 탤런트 이미숙(50)이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연출 김영조)에 출연한다.

3월31일 첫 방송될 이 드라마에 ‘은조’(문근영)의 친엄마이자 ‘효선’(서우)의 새엄마인 ‘송강숙’으로 나온다.

자신의 팔자를 고쳐줄 남자를 꾀기 위해서라면 어떤 얼굴로도 변할 수 있는 캐릭터다. 상냥함과 천박함, 똑똑함과 무식함, 정숙함과 부도덕함 등을 겸비했다. 첫사랑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한점 혈육인 은조에게 만큼은 모든 것을 내어주는 짐승 같은 모성애를 발휘하기도 한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정숙한 척 보이지만 속으로는 끓는 피를 가지고 있는 여성미 넘치는 두 얼굴을 가진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에 반전을 섞은 내용으로 신데렐라 집에 입성한 계모의 딸이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문근영(23), 천정명(30), 서우(25), 택연(22)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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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숙,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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