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영상위 지원 예술영화전용관 운영 구상 밝혀...2월 공모

제주시 구도심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칠성로를 ‘영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안이 추정중인 가운데 제주도가 수년째 빈극장으로 방치돼 있는 코리아극장을 소극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제주도가 7000만원을 투입 제주시 탑동에 위치한 코리아극장을 임대해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코리아극장 부지와 건물은 김재형 씨 개인 소유로 김 대표는 개인 사업자에게는 임대할 계획이 없고 공공기관에서 요청이 오면 임대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코리아극장을 임대하고 이를 다시 영상위원회에 운영을 위탁할 계획을 밝혔다.

코리아극장은 총 3관으로 이중 1곳을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두 곳은 노인 및 어린이 영화 상영, 창작 발표회 등 소극장 개념으로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술영화전용관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사업 공모를 통해 지원받는 방법을 구상중이다. 2월 중 공모가 시작되며 3월 중으로 결과가 발표된다.

제주도는 예술영화전용관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코리아극장을 소극장 개념의 문화 공간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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