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해 문화재 보존 및 정비사업에 총37억100만원을 투입한다.

제주시는 2010년도 국가지정문화재 10개 사업과 제주도지정문화재 11개 사업에 총37억100만원을 투입, 문화재 보존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국가지정문화재 관련 예산은 삼성혈 재난방재시스템 구축과 정비사업 3억원, 식물천연기념물 유지관리사업 3900만원, 산천단 곰솔군 정비사업 3억5000만원, 한림용암동굴지대 정비사업 4억원,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정비사업 6억원, 한림 월령리 선인장군락정비사업 2억원 등이다.

또한 삼양 원당봉 불탑사(원당사지) 5층석탑 주변 정비공사 7100만원,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활용계획 용역 5000만원,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정비사업 4억원 등을 포함, 총 10개 사업에 24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어 제주도지정문화재 관련 예산은 수목문화재 보호 1억원, 애월연대정비사업 1억원, 향사당(삼도1동 소재) 정비사업 1억원, 구좌읍 별방진성 정비사업 1억5000만원, 애월 유수암리 금덕무환자나무 정비사업 1억원, 목조문화재 방충방연재 도포사업 1억원, 명월 팽나무군락 정비사업 5000만원 등이다.

또한 동자복 정비사업 3억원, 읍면지역 도지정문화재 현상변경기준안 용역 1억원, 비지정문화재 및 긴급보수사업 9000만원,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 1억원 등 총11개 사업에 12억91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문화재사업은 한림 용암동굴 등 문화재 지구내 사유지 매입에 집중투입해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읍면지역 도지정문화재 현상변경기준안 용역 등 사유재산권 보호에 중점을 두고 시행키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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