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리 영주산풍물패(단장 강성화)는 2월 20일 단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읍민속마을 상가 및 마을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1년간 무사태평·풍년·복을 빌어주는 액막이 거리굿을 펼쳤다.

이번 액막이 거리굿으로 성읍민속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마을 전통을 이어나가고 마을의 무사안녕과 주민의 평안,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영주산풍물패에서 매년 실시하는 액막이 거리굿은 화반(花盤), 걸궁이라 하며 매년 설날부터 보름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걸궁패가 징과 북을 울리며 마을을 돌며 사고가 잦은 지역에서 부정과 액을 막는 <거릿제> 또는 <거리도청제>를 말한다. <제주의소리>

<신효섭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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