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사업 초광역 연계사업 가시화…23일 제주벤처마루서 협약체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이 방송통신융합산업을 중점 추진해 온 대구광역시, 경북도청과 업무협약을 통한 광역경제권 간 방송통신산업 연계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2시 제주벤처마루 4층에서 대구광역시, 경북도청과 `방송통신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방송통신융합 산업분야 사업을 추진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대구시, 경상북도를 비롯해 각 지역에서 관련산업을 진흥하는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제주지식산업진흥원, 대구 모바일융합센터 등 6개 기관이 방송통신융합 산업분야의 중복투자 방지 및 상호 연계를 통한 공동사업의 발굴과 지역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선 지역의 모바일 방송통신융합산업 추진사업들이 소개되고 국내외 시장 동향 및 기술트랜드도 소개된다. 또한 모바일 방송통신융합사업 발전을 위한 참석자들 간 논의테이블이 마련되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견학 기회도 갖게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제주는 방송통신융합산업 육성의 시너지효과 극대화와 광역사업의 발굴 및 글로벌 모바일 테스트베드 활용방안 모색, 산업화 연계방안 도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도 부합하는 것으로써 이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제주에서 추진돼 온 방송통신융합 및 DMB 관련사업에 대한 논의와 함께 최근 4계 제도개선에서 추진된 ‘창의적 전파활용지구’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융합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참여확대 및 기업 지원을 위해 방송통신융합산업 추진협의체와 광역연계사업 TF팀을 구성하는 등 지역 간 연계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방송통신융합산업 관련 과제 공동참여와 광역경제권 연계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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