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선관위 '후보자 선택기준 선호도 투표'

오는 17대 총선과 관련, 유권자들이 인물과 능력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제주군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끝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행사장에 임시투표소를 설치해 관광객과 주민 529명을 대상으로 '(4·15총선)후보자 선택기준 선호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인물·능력이 5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책·공약이 38.6%로 2위를 기록했고 소속 정당(6.4%)과 출신지역(3.8%), 혈연·학연(1.1%)이 뒤를 이었다.

소속 정당이나 공약 보다는 인물·능력을 우선시하는 주민들의 이런 반응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지만 이같은 결과가 실제 선거에 그대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북군 선관위는 이날 선호도투표와 함께 공명선거실천 유권자 서명운동, 공명선거 과녘맞추기 등 다양한 공명선거 이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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