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후보자 선정위…제주출신 현명관씨 포함 2명

현명관 전경련 상임부회장(63)과 서명숙 전 시사저널 편집장(46) 등 제주출신 2명이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위원에 위촉됐다.

열린우리당은 2일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최상용 전 주일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현명관·서명숙씨등 당내·외 인사 각각 15명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2월 전경련 상임부회장에 선임된 현씨는 성산읍 고성리 출신으로 서울대를 나와 호텔신라 부사장, 삼성시계(주) 사장, 삼성건설 사장, 삼성그룹회장 비서실장, 삼성회장(일본 담당) 등을 역임했다.

서씨는 지난 2001년 국내 시사주간지 사상 첫 여성 편집장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로서 4·15총선과 관련 한때 열린우리당으로부터 끈질긴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가 고향이다.

지난해 5월에는 노무현대통령이 출연한 MBC TV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