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꾸준한 활약을 보인 양용은이 중위권을 지켰다.

양용은(38)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 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 공동 23위에 올랐다.

전날 1타를 줄이고도 상위권을 유지하지 못했던 양용은은 이날도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지만 중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공동 6위 그룹과의 격차가 2타에 불과해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도 노릴 수 있게 됐다.

11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나눠 가진 양용은은 13번과 15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양용은은 남은 홀을 파 세이브로 마무리 했다.

▲ 양용은의 숏 피치 샷

전날 공동 3위까지 오르며 우승권에 근접했던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은 5타를 잃는 난조 끝에 중간합계 4언더파 208타 공동 54위로 내려앉았다.

3번과 6번홀에서 1타씩을 잃은 앤서니 김은 15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나상욱(27. 타이틀리스트)은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브랜트 스네테커(30. 미국)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