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주말을 맞아 노란 꽃망울을 터트린 유채꽃들이 도민과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9일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관광지구에서 '2005제주유채꽃잔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이날 축제에서는 유채재배 우수농가에 대한 시상을 하고 이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KBS 전국노래자랑'도 펼쳐진다.

또 풍물패 공연과 함께 토종닭 싸움 예선전도 펼쳐진다.

축제 이틀째인 10일에는 한민족 전통마상무예 시연과 토종닭 날리기 및 닭싸움 본선이 진행되고 한국·몽골 민속음악 축하공연과 난타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유채꽃길을 따라 오름을 오르는 '제3회 한마음 건강걷기대회'도 펼쳐져 도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 사생대회, 유채꽃길 따라 조랑말 타기, 유채꽃전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북제주군은 오전의 비날씨와 축제장 인근의 안개비 등으로 주차장 이용이 불편하므로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통편 안내]
대중교통 : 제주시종합터미널 출발(1시간 간격)
셔틀버스 : 산굼부리입구 500m(함덕-선흘 군도) 출발(20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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