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상우 기자 = 결혼을 앞둔 가수 박상민(46)은 이미 딸 둘을 키우고 있었다.

박상민은 2일 “결혼을 예정한 김모씨와의 사이에서 얻은 네살과 여섯살 된 딸이 있다”며 “뒤늦게 사실을 밝히게 돼 시원하다”고 전했다.

“숨길 생각은 없었다”며 “미리 알릴 계획이었으나 중학교 동창생의 17억원 사기사건과 가짜 박상민 사건 등으로 결혼이 미뤄졌다”고 해명했다. 특히 “3년 전에 돌아가신 신부측 아버지의 오랜 투병생활도 결혼을 미루게 된 이유”라고 한다.

▲ 박상민, 정두언 4집 쇼케이스 축하공연

매니지먼트사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의 서민수 대표는 “회사와의 계약 문제 등으로 밝히지 않을 계획이었다”면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시원하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박상민은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없이 컬투(정찬우·김태균)와 홍록기가 사회를 본다. 축가는 유리상자와 장윤정이 부를 예정이며 홍경민과 브라이언, 김형준이 들러리를 선다.

국내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서울 강남에서 신접살림을 출발한다.

swryu@newsis.com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