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전 어선주협회장, 206표 61.5% 압도적 지지율 당선
3일 치러진 추자도수협 조합장선거에서 기호2번 이정호(57) 전 어선주협회장이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 표차로 제치고 제19대 신임 조합장에 당선됐다.
제주시선관위는 3파전으로 치러진 추자도수협 조합장선거에서 이정호 전 어선주협회장이 강원복(51) 현 조합장과 박식규(54) 전 추자수협 감사를 큰 표 차로 앞질러 신임조합장에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추자도수협 조합장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346명 중 335명이 참가, 96.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호2번 이정호 후보가 206표를 차지해 61.5%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당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현 조합장인 기호1번 강원복 후보는 108표를 얻었고, 박식규 전 추자수협 감사는 20표에 그쳤다. 무효표는 1표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는 추자면 대서리 잠수회관과 추자도수협 하추자지점 사무실 등 2개 투표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됐다.
한편 신임 이정호 추자도수협 조합장의 임기는 이달 28일부터 2014년 3월27일까지 4년간이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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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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