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해원 기자 = 박주영이 한 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팀의 5연패는 막지 못했다.

AS모나코는 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스타드 루트 드 로리앙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09~2010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1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모나코(13승3무11패. 승점 42)는 리그 5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홈에서 승리한 렌은 11승7무9패(승점 40)로 중위권을 지켰다.

모나코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10골을 내준 반면, 득점은 1골에 그치는 빈약한 공격력이 최근의 문제로 지적됐다.

   

박주영(25. 모나코)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사 마주와 교체 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 맛은 보지 못한 채 부상을 털고 출전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달 11일 지롱댕 보르도와의 쿠프 드 프랑스 16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한 박주영은 최근 3주 가량을 결장했고, 이날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든든한 박주영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모나코는 전반 28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렌의 수비수인 카를로스 보카네그라에게 골을 허용한 뒤 만회골 사냥에 실패해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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