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세영 기자 =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국내 피겨 팬들 앞에서 환상의 '은반 쇼'를 펼친다.

IB스포츠는 "김연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KCC스위첸 Fest on Ice 2010' 공연을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한국 피겨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를 비롯해 출연진 대부분이 이번 시즌 현역 최고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 공연을 통해 올림픽에서 받은 국민들의 성원과 응원에 보답하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미소천사' 김연아

행사 주최사인 IB스포츠는 "이번 아이스쇼의 컨셉트는 '미션 임파서블'로서 피겨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김연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자리이자 또 한 번의 올림픽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스케일이 큰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IB스포츠는 "이번 시즌 연이어 세계 최고점을 경신한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인 '007 본드걸' 의 컨셉트에 맞춘 한 편의 영화 같은 최첨단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IB스포츠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아이스쇼를 위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1만석 규모의 특설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그 기대에 걸맞은 또 한 번의 세계적인 이벤트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10'의 입장권은 오는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 및 판매처는 추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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