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진달래 밭 60cm 폭설, 교통통제...항공기 결항

   
오늘(10일) 제주섬이 꽁꽁 얼어붙었다.

어젯밤사이 제주지역에는 한라산 진달래밭에 60cm의 눈폭탄이 쏟아졌고 윗세오름 50cm, 성판악 30cm, 어리목 39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해안지역에도 눈이 쌓여 제주시 0.9cm, 서귀포시 4.3cm, 성산 1.3cm의 눈이 내렸다.

시내 주요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오늘 아침 출근길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 이에 대한 주위가 필요하다.

현재, 제주는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되고 소형선박이 통제되고 있으며, 산간주요도로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눈은 오늘 오후들면서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대체로 흐리고 한때 눈이 오겠고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어제보다 낮고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춥겠다"고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3~5미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4~6미터로 일겠다.<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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