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정명, 탤런트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연출 김영조)로 연기를 재개하는 천정명(30)이 스페인어를 익히느라 여념이 없다.

10일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천정명은 빡빡한 일정을 쪼개 주 2~3회씩 스페인어 특강을 받고 있다.

천정명은 ‘신데렐라 언니’에서 ‘은조’(문근영)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대학 휴학생 ‘기훈’을 연기한다.

극중 은조는 스페인어로 노래하는 기훈의 모습을 보고 스페인어 과외를 부탁한다. 기훈은 은조만 읽을 수 있도록 스페인어로 편지를 써 보내기도 하는 등 둘 사이를 연결하는 데 스페인어는 필연이다.

천정명 측은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워낙 익숙지 않은 언어라 어려움이 있다”며 “유창하지는 않더라도 어색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를 반전시킨 드라마다. 신데렐라 집으로 들어온 계모의 딸이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추노’ 후속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서우(25), 택연(22)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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