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희망! 세계로 달린다' 4500여명 달리미 대거 참가

일본을 비롯한 5개국 4500여명의 달리미가 제주4.3의 아픔을 사랑과 화합으로 치유하기 위한 의미있는 달리기에 참여한다.

제주MBS 2010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오는 4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오전 8시 개회를 시작으로 오전 9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협재해수욕장과 차귀도 해안을 잇는 환상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평화! 희망! 세계로 달린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평화마라톤대회는 풀코스와 하프, 10km, 5km로 진행된다.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가족과 함께 출전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도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한림읍과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이장협의회, 부녀회, 청년회 등 자생단체에서도 서부지역 최대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자원봉사와 응원에 나선다. 또 각 기관과 단체에서는 깃발과 플랭카드, 홍보용 문구가 새긴 조끼 등을 활용 홍보전을 펼치며 마라톤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제주특산 브랜드인 제주시 ‘해올렛’과 서귀포시 ‘서귀포에버’ 홍보관과 판매점이 개설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제주MBC에서 오전 8시50분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 중계한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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