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만드는 주민화합의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내 지역에 맞는 여성공동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여성이 만드는 평화의 아파트'.

㈔제주여민회와 신시가지부녀회협의회는 '2005 여성이 만드는 평화의 아파트' 첫 사업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공동체 문화의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울타리 넓히기-찾아가는 작은영화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저녁 8시 한라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울타리 넓히기-찾아가는 작은영화상영회'에는 여느 엄마와는 달라서 가족들을 힘들게 했던 엄마가 어느 순간 내 미래의 모습이라는 생각에 딸에게 이해받기 위해 엄마를 이해하고 싶어졌다는 내용의 류미례 감독의 다큐멘터리 '엄마...'와 정신지체 다운증후군을 가진 둘째 딸 버들이를 기르며 부모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황선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울타리 넓히기'가 상영된다.

'여성이 만드는 평화의 아파트' 사업은 아름다운재단 후원으로 삭막한 현대를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의 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가족간·세대간·지역간 단절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3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문의=756-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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