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3無운동 일환으로 불법쓰레기 없는 도시를 조성하고 폐기물 올바로(All-baro) 배출 정착을 위해 불법쓰레기 배출에 대한 강력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바로(All-Baro)란 모든 폐기물을 Barometer(기준)에 맞게 배출하자는 것을 뜻하는 합성어로 서귀포시는 쓰레기 배출 계도와 관련, ‘올바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합동단속은 불법쓰레기 없는 도시의 시작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서 출발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와 읍면동 담당직원 등 공무원(56명),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원으로 구성된 클린감시단(229명)이 공동으로 펼치게 된다.

중점단속대상은 클린하우스 및 배출장소에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분리배출 미이행, 배출시간 미준수 등으로, 불법배출행위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 조사해 과태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더 이상 불법쓰레기가 없는 쾌적한 3無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분리배출, 무단투기 행위가 없도록 시민들에게 당부드린다”며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는 국번없이 128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을 봄철 대청결 운동기간으로 정하고 해안가, 도로변, 공한지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각 마을 부녀회, 자생단체,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해 정화활동을 펼친 결과 144곳에서 총 195톤을 수거 처리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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