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조업하다 실종됐던 60대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오전 7시 30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항 북서쪽 1㎞ 해상에 함덕선적 2.3t급 연안복합어선 진경호 선장 겸 선주 정모(68)씨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인근을 수색하던 어선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을 급파,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정씨의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정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53분경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북쪽 4㎞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됐다.

경찰은 정씨가 시앵커(sea anchor)를 올리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