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보건소는 지난 3월에 개설, 운영하고 있는 금연크리닉이 주민들에게 호응 좋아 5월부터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 지역주민들의 금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26일 북군보건소에 따르면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에게 금연의지를 심어주고 금연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개설, 운영해온 금연 클리닉에 현재 140여명의 흡연자가 등록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올해 계획인원(230명)의 60%가 넘는 수준으로 북군의 금연클리닉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건소가 한림읍에 위치하고 있어 구좌읍 및 조천읍 지역 등 동부지역에 있는 금연 희망자들은 전화상담에 그치고 있어 5월부터는 동부지역 흡연자들을 위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매월 2차례(둘째, 넷째주 금요일) 금연상담사가 구좌보건지소로 출장해 금연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니코틴패치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금연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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