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제2회 글로벌제상대회 조직위 360명 대규모 구성 ‘첫발’29일 제주조직위 출범→5월6일 서울조직위→5월12 일본방문

▲ 제2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 제주조직위가 29일 출범했다. 이날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360여명의 조직위원들이 위촉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그날의 감동이 다시 되살아난다. 제주상공인들과 출향 제주경제상공인들이 손을 맞잡고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시 한 번 ‘나의 살던 고향, 제주!’를 목 놓아 부르게 된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국내외 제주출신 경제상공인들의 네트워크를 확고히 하고 실질적인 제주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발판마련으로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이하 제상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조직위원회를 29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상의는 이날 상의회관에서 제상대회 조직위 출범식을 열고 지난 1회 대회때 260여명보다 무려 100여명이 늘어난 360여명을 고문과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조직위원들은 제주지역에서 140명, 도외지역에서 140명, 해외지역에서 60명, 재외도민회에서 20여명을 고문과 조직위원으로 구성했다.

▲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제주상의는 또 남은 대회 준비기간 동안 일본 동경과 대판, 중국 상해를 비롯해 미주, 중남미, 구주, 동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제주출신 상공인을 추가 확대하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CEO를 발굴해 조직위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승탁 회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지역단위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1회 제상대회를 통해 제주인이 하나가 되고 제주경제의 주체는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었다”며, “‘제주인’이라는 연대의식을 바탕으로 실질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제주경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열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어 “제2회 제상대회는 지난 제1회 대회에서 채택된 ‘제주의 미래와 경제 활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바탕으로 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회를 이끌어내겠다”며 “조직위원 한분 한분의 소중한 뜻을 모아 제주경제 발전을 견인할 결실을 반드시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는 현재까지 제상대회 개최 준비과정과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조직위원장 선임과 함께 향후 활동계획 등 세부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2회 대회의 조직위원장엔 지난 1회 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적 대회개최의 산파 역할을 했던 송재호 제주대 교수(제주지역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장)를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 지난 해 1회 대회에 이어 대회 조직위원장에 재추대된 송재호 제주대 교수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송재호 조직위원장은 수락 인사를 통해 “지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격려의 말씀은 이번 2회 대회를 보다 더 성공적으로 이끌라는 당부의 말씀으로 알아듣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하고, “이번 제2회 제상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상대회’가 되도록 하고, 크게 나가서는 경제상공인 뿐만이 아닌 ‘글로벌 제주인 대회’로 가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제주상의는 제상대회 조직위원회가 이날 출범함에 따라 5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제주출신 상공인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대회 전반사항을 기획해 오는 9월 17일 성공적인 대회 개회를 위해 준비활동에 돌입한다.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는 오는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글로벌 제주상공인, 당신이 제주의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도내외 상공인 약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국제심포지엄, 비즈니스 자유미팅, 금융포럼, IT.BT포럼, 영비지니스포럼, 제주상공인 아고라, 제주투자기업포럼,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상의는 이날 제주에서의 조직위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6일 서울지역 조직위 출범식을 개최하고, 특히 5월 12일과 13일에는 일본 동경과 대판을 차례로 방문, 제주교포사회와 제주출신 출향 경제인들에게 제상대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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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 조직위 출범식에서는 도내 경제계.학계.언론계를 망라한 인사들이 대회 조직위원으로 위촉됐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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