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KCTV제주, 제주아트센터 개관기념 공연

   
시골학교에 부임한 총각선생님과 늦깎이 초등학생의 순수한 로맨스를 담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제주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해 KCTV제주방송이 초청한 이번 공연은 유명 연기자 이지훈이 주연을 맡고 브라운관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는 오만석 씨가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내 마음의 풍금’은 동명 영화의 캐릭터를 빌리고 있다.

시골학교에 부임한 23살의 총각선생님이 16살 늦깎이 초등학생 ‘홍연’을 만나 티격태격하면서 설레임을 갖는 과정을 코믹하고 정감있게 그리고 있다.

특히 일기, 소풍, 운동회 등 7~80년대의 풍경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순수한 홍연의 연기가 사춘기 소녀의 감정을 전달한다.

이 작품은 2008년 한국뮤지컬 대상 6개 부문을 수상하고 2009년 더 뮤지컬 어워즈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에서도 인정을 받은 바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1층 2만원, 2층 1만원으로 공연비도 저렴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KCTV제주방송은 “급변하는 디지털시대,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다가와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뮤지컬 ‘내 마음이 풍금’은 가족, 연인과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처=제주시청 어머니빵집, 연동 북타운, 노형동 파리바게트 한라대학점, KCTV제주방송 본사 및 서귀포지국.

문의=064-741-7722.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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