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13일 서귀포시 보목항 일원서 개막…테우낚시 등 체험행사 다양

제주바다의 명물, ‘자리돔’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11회 보목자리돔큰잔치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보목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서귀포시가 7일 밝혔다.

국토최남단 제주의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자리돔 요리는 여름철 제주사람들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중 별미로 자리물회, 강회, 구이, 젓갈 등 다양한 향토음식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4시 풍물길트기를 시작으로 한 자리돔 풍어제가 식전행사로 마련되고, 오후7시30분에 공식 개막된다.

주요 행사로는 소망풍등날리기, 북에서 온 동포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체험행사로는 맨손으로 자리 잡기, 자리돔 손질하기, 테우낚시, 전통테우 모형만들기 등 체험마당과 활자리돔 시식회, 테우 포토존, 지역특산물장터운영 등이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자리돔 축제는 도민과 관광객과 함께 하는 체험축제로 지역특산물인 자리돔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훈훈한 지역인심을 보여주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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