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기에 이어 2회 연속 8강…나윤민ㆍ김기수 연속골 원주공고 맞아 2-0 승리

오현고가 전국 고교축구무대에서 새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오현고는 9일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금강대기 전국 중고교축구 16강전에서 강원도의 강호 원주공고를 2-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서 오현고는 지난 3월 백운기 전국우수고교축구대회에 이어 올해 2번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연속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오현고는 예선리그에서 청구고를 2-1, 수도공고에 승부차기끝에 4-3, 구리고 1-0 등 3전 전승으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오현고는 이날 8강전 길목에서 맞붙은 원주공고와 대결에서 '특급 골잡이' 나윤민과 김기수 선수의 연속골로 원주공고를 침몰시켰다.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비긴 양팀은 후반 25분께 나윤민 선수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결승골을 집어넣고, 김기수 선수가 프리킥 찬스에서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오현고는 올해 제주도에서 열린 교육감기.백호기.전도체전 전관왕을 차지하고, 전국대회에서도 잇달아 8강에 진입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이고 있다.

오현고는 10일 전통의 강호 안양공고와 4강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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