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이고 장인정신 발휘...2만달러 상금

▲ 김혜영(25, 가운데) 씨 ⓒ제주의소리

제주출신으로 미국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김혜영(25) 씨가 세계 최대의 명품 패션 그룹인 루이비통 모에트 헤네시(LVHM)와 역시 세계적인 디자인 스쿨인 파슨스(Parsons)가 같이 주최하는 디자인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뉴욕에서 열린 ‘The Art of Craftsmanship’은 창의적이고 독특한 장인정신을 발휘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김혜영 씨는 5명으로 구성된 팀의 일원으로 독특한 의상을 출품, 지난달 28일 영예의 1등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2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 김혜영 씨가 속한 패션 팀에서 디자인 한 의상들. ⓒ제주의소리

김 씨는 제주출신 김계홍 전 미술교사의 장녀로 중학교 1학년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웨스트 스프링필드 고등학교를 마치고 파슨스 스쿨로 진학 패션 전문인의 꿈을 키우고 있다.

김 씨는 최근 자신의 모교 파슨스와 패션 명문학교인 FIT 졸업생들과 함께 젊은 디자이너 그룹 ‘모드 매니페스토(Mode Manifesto)’를 결성, 지난 3일 뉴욕 패션쇼를 열어 패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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