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전거도로팀 적극 예산확보로 인도 공사 착수…8월 준공목표

비포장 상태로 보행자 불편이 컸던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어영공원 서측 인도 미설치 구간에 인도가 설치된다.

제주시는 용담해안도로 어영공원 서측 인도 미설치구간인 490m(너비 2m)에 대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인도를 시설, 보행자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어영공원 서측에서 사수마을 간 도로의 인도는 비포장 상태로 해안도로를 찾는 차량들의 잦은 주차가 성행하면서 보행자 통행과 안전에 위협을 초래함은 물론 비날씨 때마다 빗물이 고이는 등 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쾌적한 보행편의와 보행안전을 위해 인조현무암 판석을 이용한 인도설치를 이달 중 착수, 오는 8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형규 제주시 자전거도로팀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용담해안도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진다”며 “특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당초 계획되지 않았던 사업이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제주시 건설과 자전거도로팀의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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