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인구 15만4000명 중 현재 9.9% 자원봉사자 활동

제주 서귀포시 자원봉사자수는 시 전체인구 15만4000명의 9.9%인 1만5200여명으로 서귀포시민 10명 중 1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 2008년 4개년 계획을 수립, 시 자원봉사자 수를 전체인구의 10% 수준으로 늘려, 자원봉사의 시민생활화를 유도하는데 노력해왔다.

시는 이로써 2008년 당시 시 전체인구 15만4600명의 10%인 1만5460명의 자원봉사 참여 목표를 올해 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은영)는 개소 5주년을 맞아 29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리셉션홀에서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5주년 기념식을 열고 우수봉사자에 대한 표창패 등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우수사례 발표와 자원봉사 결의문 채택,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동아리 교육 등도 진행됐다.

이날 우수봉사자 표창은 가족자원봉사단 부문에서 서홍동 김봄이 씨 가족이, 단체부문에선 서귀포직할여성의용소방대, 개인봉사자 부문에선 호근동 이수진 씨가 각각 서귀포시장 표창패를 수여 받았다.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5년 5월17일 개소, 이달 현재 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자수가 1만5197명에 달해 5년전 출범 당시 960명이 비해 무려 16배나 크게 늘었다. 

또한 자원봉사단체수도 35개 단체에서 388개 단체로 약 11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27일 서귀포시 평생학습센터(옛 서귀포시교육청)와 사무실 대부계약이 끝남에 따라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한바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