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를 통해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 전세기 편으로 제주에 온 일본인이 2610명(18편)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350명(13편) 보다 11.2%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에서 전세기를 띄운 지역도 지난해 7개 도시에서 올해 12개 도시로 확대됐다. 특히 후지산으로 이름난 감귤 주산지 시즈오카현에서 지난 4일 전세기가 첫 운항됐다.

여기에다 이스타항공이 올들어 처음으로 전세기 10편을 띄워 제주항공과 함께 일본-제주 전세기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올 하반기에도 일본 주요 도시에서 25편 이상의 전세기가 제주를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일본-제주 전세기 증가에 대해 일본 현지 제주관광홍보사무소에서의 현장 마케팅과 전세기 운항에 따른 인센티브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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