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과 전남 장흥군 노력도항을 잇는 정기 카훼리 여객선인 오렌지 호의 첫 취항이 2일 출항지 해상의 안개날씨 등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서귀포시는 당초 이날 오후 5시 성산포항에서 우근민 지사와 고창후 서귀포시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장흥을 출발해 성산포 항에 들어오는 오렌지 호 환영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안개날씨 등으로 환영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렌지 호는 3일 오전 8시40분 장흥 노력도항을 출발, 오전 10시20분 성산포 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오렌지 호의 평균 시속은 63㎞으로 장흥군 노력도항과 성산포항까지 60마일을 매일 운항한다.

운항횟수는 연중 매일 왕복 두 차례(노력도발 08:40, 15:10 ↔ 성산포발 12:00, 18:30)이다. 운항 소요시간은 1시간 45분이다.

(주)장흥해운의 카훼리여객선은 도입전 영국 도버해협을 운항했던 선박으로 여객 590명과 승용차 70대, 트럭 10대를 실을 수 있는 쾌속선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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