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목포 노선 선상이벤트 풍성...제주도, 항공좌석난 해소위해 50% 지원
제주도는 여름 관광성수기를 맞아 항공 좌석난을 해소하고, 선박 여행객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다채로운 선상이벤트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선상이벤트를 시작한 여객선은 제주-인천 노선의 오하나마호와 제주-목포를 오가는 퀸메리호 2편이다.
이벤트의 주요 프로그램은 △선상 불꽃축제 △보물찾기 △라이브 공연 △레크리에이션 △댄스파티 △마술공연 등이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기억에 남는 선박 여행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벤트 경비는 선사가 50%를 부담하고, 제주도가 50%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벤트를 준비하는 선사에 똑같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항공좌석 확보에 애를 먹고있는 관광객을 분산하기 위해 선상이벤트 지원 계획을 세웠다"며 "앞으로 선박-항공 연계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75만명으로 전체 관광객 650만명의 11.5%를 차지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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