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행락철을 맞아 옛 정취가 살아있는 어촌마을 어항 등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을 대폭 확충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항에서 차량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5000만원을 투자, 차량 통제시설과 차량 방지턱, 안전난간, 어항안내간판을 설치했다.

올해에는 5000만원을 투자해 18개항에 차량통제시설 등 어항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지금까지 어항은 어선의 안전정박 등 어업 생산, 수산물 유통 등 어촌의 중요한 생활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반시설일 뿐 아니라 낚시, 산책, 바다 조망 등 해양관광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함에 따라 차량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가 우려 돼 왔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국가어항 3곳, 지방어항 9곳, 어촌정주어항 36곳, 소규모어항 11곳 등이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