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인터넷신문고 민원 접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8.3% 증가한 588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민들은 도시.건설.교통.환경 분야에 가장 많은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14일 올 상반기 동안의 인터넷신문고 이용실태를 분석, 발표했다.

그 결과, 도시.건설 152건(25.9%), 교통 141건(24.0%), 문의사항 76건(12.9%), 환경 71건(12.1%), 문화체육 40건(6.8%), 사회복지 30건(5.1%), 지역경제 22건(3.7%), 관광 11건(1.9%), 기타 45건(7.6%)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건설 분야는 도로 및 도시계획과 관련한 사항이 많았고, 교통 분야는 주.정차단속, 시내.외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불편사항 및 교통시설물 설치 관련사항, 환경 분야는 클린하우스, 악취.소음에 관한 민원이 주를 이뤘다.

민원 분야는 시정에 대한 일반적인 문의사항, 복지분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어린이집 관련사항, 지역경제분야는 인턴, 물가 등의 문제에 집중됐다.

또한, 신문고 처리 기간은 1일 이내처리 311건(52.9%), 2일 이내 189건(32.1%)으로, 신문고 민원에 대한 1∼2일 이내 처리율이 전년도 동기간 70.5%(472건)보다 14.5% 증가한 85%(500건)를 차지해 민원응대가 매우 신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찬 제주시 감사담당은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발빠르게 적극 대응해 시민중심의 생활현장 밀착행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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