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자치대학 제15강좌가 오는 17일 오후2시 고려대 윤인진 교수의 ‘다문화 사회 어떻게 살것인가?’ 주제 강연으로 제주대학교 교육대학(화북동 소재)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강좌는 현재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로 가는 길목에 서 있을 뿐, 이민자를 한국문화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무늬만 다문화사회’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다른 인종, 다른 문화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관용이 있는 진정한 다문화사회로 진화하는 조건임을 설득력있게 전달하게 된다.

강의를 맡은 윤인진 교수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및 美 시카고 대학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美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아시안 아메리칸 조교수 역임, 현재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및 재외한인학회장, 국무총리 소속 외국인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겸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북한이주민’, ‘한국인의 이주노동자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 ‘한국인의 갈등의식’ 등이 있다.

강재섭 제주시 기획담당은 “강의 듣기를 희망하는 시민은 화북동 소재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본관 시청각실로 직접 참여하면 된다”며 “진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이번 강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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