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1급 77.8% '희색'-특2급.1등급 60%대 '선전'-2등급이하 45%이하 '고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관광숙박시설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관광객 650만명 이상이 다녀간 지난해 호텔 61곳의 평균 객실판매율이 68%로 2008년보다 8.8%포인트 높아져 경영환경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호텔 등급에 따라 객실판매율이 들쭉날쭉했다.

특1급 호텔이 77.8%로 가장 높았고, 특2급(64.7%)과 1등급 호텔(67.6%)은 60%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중저가 숙박시설인 2등급이하 관광호텔은 45%대 이하로 처졌다. 전년보다 객실판매율이 떨어진 곳도 많았다.

제주도는 관광객들의 숙박시설 선택 기준이 객실료 등 가격보다 부대시설이나 서비스를 중시하는 경향에 따라 이런 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일반 호텔의 시설개선을 통한 고급화, 서비스 제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올 7~8월 특급호텔의 객실예약률은 대부분 9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