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숲 속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영화를 볼 수 있다면 그만한 피서가 따로 있을까?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소장 김덕홍) 절물자연휴양림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용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말마다 ‘숲속의 열린 영화관’을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숲속의 열린 영화관은 방문자 센터에 시설된 영상상영관을 활용한 것으로, 49석 규모의 상영관에서 주말(토.일) 오전10시와 오후2시 두 차례 영화 상영을 실시하고 있다.

상영되는 영화는 모든 연령대가 관람 가능한 작품들로, 건전하고 유익한 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선정해 상영하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에서는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문화적 휴식제공을 위해 열린 영화관 및 야생화 사진 전시회, 숲속의 열린 도서관 등을 운영해 휴양림을 방문한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덕홍 절물생태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하나가 돼 휴양림 특유의 생태체험 프로그램 발굴과 최고의 휴양림 관리에 만전을 기해 매력 있는 명품 휴양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숲속의 열린 영화관' 상영 예정 프로그램.

▶ 8월7일(토)=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오전 10시, 가족영화) / 엘라의 모험(오후2시, 애니메이션)
▶ 8월8일(일)=슈렉(애니메이션) / 안녕, 형아(가족영화)
▶ 8월14일(토)=스튜어트 리틀3(애니메이션) / 신기한 스쿨버스(애니메이션)
▶ 8월15일(일)=스노우 데이(애니메이션) / 이웃집 토토로(애니메이션)
▶ 8월21일(토)=동키호테(애니메이션) / 마법천자문(손오공의 대탐험-애니메이션)
▶ 8월22일(일)=우리생애 최고의 순간(가족영화) / 스튜어트 리틀3(애니메이션)
▶ 8월28일(토)=안녕, 형아(가족영화) / 스노우 데이(애니메이션)
▶ 8월29일(일)=엘라의 모험(애니메이션) / 슈렉(애니메이션)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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