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제주시 8호광장(구 세무서 사거리)~도남사거리 구간에 대한 특별교통안전진단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이번 추경에서 확보된 2200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안전진단 용역을 마무리하겠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구간인 8호광장~도남사거리 구간은 연삼로변에 위치한 신라불한증막 앞 도로를 중심으로 동서방면의 커브와 내리막길 등의 도로구조가 형성돼 있어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항상 높은 곳으로 지적받고 있다.

실제 이 구간에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7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건의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등 다수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교통안전법 규정에 따른 특별교통안전진단을 실시, 교통안전에 관한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 및 보안대책을 마련해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