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당근 유통처리 혁신으로 안정적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통현대화시설 지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시는 농산물 유통의 부가가치 창출과 FTA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구좌읍 관내 농협 1곳, 영농조합법인 2곳 등 생산자단체 3곳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한 유통현대화시설사업을 조기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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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되는 제주당근 유통현대화시설 지원사업은 저온저장고, 집하장시설, 유통장비(지게차, 철재컨테이너 등) 등에 총 27억 원을 투자했다.

이 사업은 7월 말 현재 영농조합법인 2곳은 완료했고, 농협 1곳은 9월 중순까지 사업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당근, 마늘 등 과잉 생산시 저장시설이 부족해 홍수출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생산농가들이 신선채소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등 채소가격 안정과 월동 채소류 경쟁력 제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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